지난해 FA컵 우승으로 AFC에 진출하게 된 대구. AFC대명의 첫홈경기 상대는 AFC 2회우승과 슈퍼리그 6년 연속 우승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였다. 아시아 탑클래스의 팀이다. 하지만 결과는 3-1로 대구의 승리! 포레스트 아레나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경기 직후 네이버 축구카테고리는 대구의 기사로 도배되었고, 대구를 찬양하는 K리그 팬들의 응원댓글이 쏟아졌다. 하.. 대구사람이란게 이렇게 뿌듯한 적이 있었을까? 포레스트 아레나 첫 직관 포레스트 아레나(DGB대구은행 파크)의 첫인상은 깔끔하고 예뻤다. 대구월드컵경기장의 웅장한 모습만 보다가 12000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에 오니 낯설긴 했지만, 기대감과 설레이는 마음이 더 컸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주차장을 가득차 있었다. (게다가 주차비를 받는다ㅜㅜ) ..
동네마다 국밥맛집은 하나씩 꼭 있죠. 그러나,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국밥집을 찾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대구 서구 비산동에는 이런 집이 있습니다. 바로 신마산국밥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방문했던 집인데, 저렴한 가격에 고기의 양까지 많은 곳입니다.보통 점심시간때는 너무 붐벼서 좀 기다려야 되며, 저녁시간이 그나마 좀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종업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가격도 매우 착한 곳입니다.기본메뉴인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은 5,500원씩 하는데, 밥이 국물에 말려 있습니다. 따로국밥은 밥한공기가 따로 나오죠. 그래서 밥양이 많고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그런데, 그냥 국밥을 선택해도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안에 고기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뽀얀 국물안에 끝도 ..
불타올랐던 여름만큼이나 유난히 날씨가 화창했던 올 가을! 친구 블로그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 파동 인기 카페라는 제주가는길을 가보았습니다.제주가는길이라는 카페만큼이나 제주도의 분위기를 내는 외관이 눈에 확들어왔습니다. 앞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의자와 밀짚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화분들이 옹기종기 놓여있는 모습이 귀엽네요.의자가 있으니 사진 한장 찍어줘야겠죠! 찰칵!찰칵!가게로 들어가봅니다. 문은 미닫이 문이네요. 몰랐던 분들이 많은지 옆으로 밀라고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가게안은 큰거 같지는 않지만 은근 테이블이 많습니다. 여러 공간으로 자리를 분산시켜 놓아서 쾌적한 느낌을 줍니다. 블랙앤 화이트가 주된 색상이지만 돌의 거친느낌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와 자연적인 소품들 때문이지 매우 독특..
날이 추워지는데, 문득 비빔냉면이 먹고싶어, 동네의 함흥냉면집에 방문했습니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는데, 맛있어보여서 들어갔습니다. 가게는 3호선 수성시장역 근처의 함흥면옥이라는 곳입니다.가게는 적당히 큰 수준이었으며, 오후2시인데도 손님이 3~4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노출벽 인테리어!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냉면집에 이런 인테리어가 있다는게 이색적이었습니다.냉면전문점답게 20년경력의 쉐프님이 직접 요리를 하십니다. 믿음직스럽네요.테이블은 크기도 적당하고 편안합니다. 물이 나왔는데, 차가운물이 반쯤 채워져있었습니다.10분정도 기다렸을까요. 먹음직스러운 비빔냉면이 나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곱배기로 시켰습니다. 밑반찬 하나와 작은 떡갈비 그리고 컵에 담겨나오는 육수로 메뉴..
대구에서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슈가파인이란 곳입니다. 가창댐을 타고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곳입니다. 최근 여기저기에서 애견카페나 애견운동장이 많이 생겼습니다. 많은 곳을 가보았지만, 이 곳만큼 규모가 큰 곳은 없었습니다.슈가파인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강아지 5천원, 사람7천원인데요. 10번가서(1인당 1번으로 칩니다)회원이 되면 성인입장료가 6천원이 됩니다. 그리고 음료를 한 잔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건물에 들어가 계산을 하고, 놀이공원이나 클럽에서 볼 수 있는 종이팔찌를 부착하고 입장하면 됩니다.오늘은 커피머신이 수리중이라.. 캔매실을 하나 들고 마셨습니다ㅠ 그리고 신메뉴?인 컵라면도 하나 시켰습니다. 함께 싸간 김밥과 간단히 요기를 했습니다.꿀맛!이곳에..